[일본 하코다테] 사랑이 시작되는 곳-2

여행/일본 2010.08.12 03:25
하코다테의 유명함은 아침시장도, 유리공예도 아닌 세계 3대 야경(나폴리, 홍콩과 함께)중 하나로 꼽히는 그 야경에서 비롯된다. 야경이 화려하거나 꾸며졌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반도처럼 튀어나온 땅에 오밀조밀 반짝이는 불빛들과 항구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멋지다. 


야경은 하코다테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데,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아침시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오면 케이블카 타는곳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코다테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올라가면 기념품 파는 곳도 있고 작은 카페도 있고, 밖에서든 안에서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5월이라도 훗카이도여서 좀 쌀쌀했고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 

<어둠이 완전히 오기전의 모습>


<하코다테의 야경, 퍼옴>



저 뒤로 보이는 산이 하코다테 산이고 산으로 올라가기전 모토마치 공원에 올랐다. 아침부터 비가 살짝 살짝 내리고 있어 걱정을 했는데 비속에서 보는 풍경도 끝내줬다. 모토마치 공원은 언덕길로 유명하다 수많은 언덕길이 있고 언덕길마다 다른 하코다테의 풍결릉 보여주어 "18"을 세고 돌아보면 다른 풍경이 보인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18에는 우리들의 그 의미가 없습니다^^)

아침시장에서 산 건어포를 뜯으면 여유낙낙하며 오르기 시작.

<모토마치 언덕길 입구>



<모토마치 공원 주변은 서구적인 건물들이 있다. 그 역사와 관계있는 듯>


<아담하고 조용한 카페>


 

<모토마치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일본식 작은 정원을 갖춘 아담한 집들이 자주 보인다>



모토마치 공원자리에는 구영국영사관자리가 있어 작고 유럽풍의 건물들이 꽤 있다. 건물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다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역사 자료실, 뭔 박물관 같은것도 있었다. 정말 어느 곳에서 내려다 보아도 하코다테항과 하코다테의 풍경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다.

<교회냐 머냐. 유럽풍의 건물>



<얘도 정체를 모름. 미안>



그렇게 내려오는 길에 파란점퍼를 입은 한무리의 고등학생을 발견하고 찰칵. 절대 짧은 치마에 드러난 다리가 이뻐서 찍은게 아니라 파란 점퍼가 이뻐서 찍은 것임. 트러스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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