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제작진-청중평가단 빼고 모두가 전문가?

세상이야기 2011.05.30 12:41
이번주 나가수가 지난 방송들보다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겁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그래도 순위가 정해지는 만큼 제 나름대로 순위를 정해봤지요. 1위는 옥주현 혹은 윤도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옥주현이 마지막 순서이니 유리하지 않겠나 싶었구요. 그리고 1위를 했네요.

좀전에 다음뷰에 들어가 나가수옥주현이라는 주제를 클릭하고 들어가니 최신글이고 인기글이고 베스트고 모두가 '한결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주 임재범이 재범신이 된 것과는 정반대로 신피디와 옥주현이 죽일놈이 되어있더군요. 전 제가 모르는 어떤 사실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조작방송'이라는 글들이 눈에 띄어 에이 설마 그랬지요. 한참 글들을 읽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조작편집이더군요. 잘못했데요. 조작을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너무 티나게 했어요. 하지만 편집된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청중평가단에게 보여진것은 아닙니다. 청중평가단은 옥주현을 1위로 뽑았습니다. 게다가 공공연한 편집의조작에 이렇게 민감한 반응들을 보인것은 당연히 '옥주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러니까 욕을 먹어야할 사람은 너무 티나게한 제작진이지 옥주현이 아니라는 소리이지요. 밉건 싫건 얄밉건 맘에안들건 이번주 1등은 옥주현입니다.

 또 많이 문제가 되는 게 악만쓰면 1등이냐라는 문제제기입니다. 어투로 보아 박정현이 악써서 1등했고 임재범도 악써서 1등한 꼴이 되었군요. 이와 유사하게 이소라의 도전이 너무 평가받지 못하고 저런 감동도 없는 노래가 1등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옥주현이 1등했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 하고 제작진과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청중평가단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있습니다. 개념도 없고 듣는 귀도 없는 것들이 청중평가단으로 가서 옥주현 1위주었다고 말이지요. 도전정신, 가창력, 좋은 가수 등등 이런 부분이 부각되게 만드는 것은 제작진과 출연가수들의 몫입니다. 물론 시청자들도 비판을 해주어야하지요. 하지만 요상한 이유때문에 나오는 비난이라면 뭔가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지금 옥주현 천일동안이 음원사이트 올킬이랍니다. 음원 다운받는 사람들은 아주 저질이네요. 

제작진, 청중평가단 빼고 모두가 그 이상의 전문가들이네요. 혹자는 청중평가단 선정받식에 문제가 있다, 개표가 불투명하다, 다시는 이 프로안보겠다.. 음... 음원 다운받으신 분들 듣는 귀좀 발전시켜야겠네요.

별별 루머들. 옥주현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반도 안되었겠지요. 저도 사실 옥주현 싫어합니다. (음..) 중고등학교 때 핑클노래를 듣고 다닌 남학생들이라면 아마 많이들 싫어할 겁니다. 이효리는 좋아하구요 ㅎㅎ 근데 그런 것이라 나가수에서 노래하는 것이랑 전혀 상관없는일 아니겠습니까? 내 맞선상대도 아니고 말이지요.  

오상진아나운서가 트위터에 쓴 글이 뉴스에 떴네요. 저도 급공감입니다. 저는 제발 나가수에서 가수들 노래 듣는게 끊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누가 나오든 지금처럼만, 아니 사실 저번주같은 노래를 들려주었으면 좋겠군요. '루머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듣고 싶군요'

공가사 다망하여 블로그관리를 못하다가 블로그들과 뉴스와 댓글들을 보다 왠지 속이 터져서 씁니다. 사실 한편으론 또 큰일날까봐 걱정됩니다. 요즘들어 그런일이 잦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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